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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교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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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류충현약용버섯 작성일05-12-16 11:28 조회2,0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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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명물-

월영교의 밤경치

[03.5.11일밤 8시]


안동호 보조댐을 동서로 가로지른 이다리는 노폭 3,6m. 총길이 387m.로
인도교로서는 국내에서 최고로 긴 다리다.

2001년10월에 착공 2003년 4월 25일 준공을 했는데
공사비는 총 36억을 투자하였다.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이 하루밤을 묵으면서 야간에
이곳을 찾아 즐길수 있는 그야말로 멋진
관광 명소로 각광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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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에게 부탁의 글]



안동시는 이교량에 "사랑" 이란 이미지를 부여 하였습니다.
어떠한 사랑이 될것인가 하는 것은 바로 시민 여러분들의 몫이며
나아가 이교량에 정말로 "사랑" "건강" "소망" 이 내포된
아름다운 이야기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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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및 구성 : 추포 류희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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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을 감싸듯 하는 산세와 댐으로 이루어진
울타리 같은 지형에서 밤하늘에 뜬 저달은
우리들의 마음속에 깊숙히 파고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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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높은 하늘에서 비춰주는 둥근 달을 강물에 띄운 채
가슴에 파고드는 휘영청 밝은 달빛은
잊어진 꿈을 일깨우고 다시 호수의 달빛이 되어
아름다운 기억으로 영원히 남아 있으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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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교는 이런 자연풍광을 드러내는 조형물로서
그옛날 이 지역에 살았으리라 믿어지는
이응태부부의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을
오래도록 기념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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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태 부부의 사랑 이야기=<원이 엄마가 쓴 사랑의편지]


원이 아버지에게




- 병술년(1586년) 유월 초하루날 아내가-

당신 언제나 나에게 \'둘이 머리 희어지도록 살다가 함께 죽자\'고 하셨지요.
그런데 어찌 나를 두고 당신 먼저 가십니까? 나의 어린 아이는 누구의 말을 듣고
어떻게 살라고 다 버리고 당신 먼저 가십니까?

당신 나에게 마음을 어떻게 가져왔고 또 나는 당신에게 어떻게 마음을 가져왔었나요?
함께 누우면 언제나 나는 당신에게 말하곤 했지요.

\'여보, 다른 사람들도 우리처럼 서로 어여삐 여기고 사랑할까요?
남들도 정말 우리 같을까요?\' 어찌 그런 일들 생각하지도 않고
나를 버리고 먼저 가시는가요?

당신을 여의고는 아무리해도 나는 살 수 없어요. 빨리 당신께 가고 싶어요.
나를 데려가 주세요. 당신을 향한 마음을 이승에서 잊을 수가 없고,
서러운 뜻 한이 없습니다.

내 마음을 어디에 두고 자식 데리고 당신을 그리워하며 살 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이내 편지 보시고 내 꿈에 와서 자세히 말해주세요. 꿈속에서 당신 말을 자세히 듣고
싶어서 이렇게 써서 넣어 드립니다. 자세히 보시고 나에게 말해 주세요.

당신 내 뱃속의 자식 낳으면 보고 말할 것이 있다하고 그렇게 가시니
뱃속의 자식 낳으면 누구를 아버지라 하라시는 거지요?
아무리 한들 내 마음 같겠습니까? 이런 슬픈 일이 하늘 아래 또 있겠습니까?

당신은 한갓 그곳에서 가 계실 뿐이지만 아무리 한들 내 마음 같이 서럽겠습니까?
한도 없고 끝도 없어 다 못 쓰고 대강만 적습니다.

이 편지 자세히 보시고 내꿈에 와서 당신 모습 자세히 보여 주시고 또 말해 주세요.
나는 꿈에는 당신을 볼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몰래와서 보여주세요.

하고 싶은 말 끝이 없어 이만 적습니다.


<안동대학 사학과 임세권 교수 현대어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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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 이다리에 올라 멋진 사랑을 이룩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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