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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탈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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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4-11 09:05 조회3,1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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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회탈[국보121호]의 이모저모 ]

***추포 : 류 희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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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탈은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과 병산마을에서 전승되어 오는 현존 한국최고의 탈놀이 가면이다.

하회탈로는 주지(2개)·각시·중·양반·선비·초랭이·이매·부네·백정·할미 등 10종 11개가 전하고 있다. 이 밖에 총각·별채·떡다리탈 등이 있었다고 하나 분실되어 전하지 않는다.
병산탈로는 대감탈·양반탈로 불렀다는 2개의 탈이 현전한다.


우리나라의 탈은 대륙전래의 기악면(伎樂面)·무악면(舞樂面)·행도면(行道面)·불면(佛面) 등의 刀法에서 많은 영향을 받아 이루어 졌는데, 현존하는 옛 가면중에서 마을 굿에 쓰이던 것으로 가장 오래된 것이 하회탈과 병산탈이다. 하회탈은 이른바 심목고비(深目高鼻)의 기악면적 골격과 사실주의적 수법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무악면이 가지는 양식화된 표현과 좌우불상칭의 수법 및 중간표정들을 보인다.

각시·중·양반·이매·부네탈 등은 실눈으로 반개(半開)이며, 중·양반·이매·선비·백정탈은 턱을 따로 달아 움직일 수 있어 표정의 변화가 가능하고, 얼굴을 숙이면 어둡고 뒤로 젖히면 밝은 표정의 효과를 더하는 중간표정을 볼 수 있다. 각시·부네·할미탈은 턱이 움직이지 않고 좌우상칭이나, 양반·초랭이·이매탈은 좌우불상칭의 수법을 써서 좌우 안면근육의 방향, 口角의 좌우높이, 좌우비익(左右鼻翼)의 각도, 주름살의 방향들이 달라 움직임에 따라서 그 표정이 변화하고 살아 움직이며 희극적인 효과를 더하고 있다. 하회탈 중 초랭이와 병산탈 2개는 무악면적인 수법을 보여주는 예가 될 것으로 사실적인 수법의 다른 가면들에 비해 대담한 감도법(減刀法)을 써서 더욱 도식화되고 양식화된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하회탈의 9개의 인면 중 5개와 병산탈은 이른바 \'절악(切顎)\'으로 턱을 따로 달아 움직이게 되어 있고 한편 완전히 한국화된 얼굴로 각시·부네·이매 등이 있다. 재질은 일반적인 우리나라 탈들이 종이나 바가지인데 비해 모두 오리나무로 조각하였고 그 위에 옻칠을 두 세겹으로 올려 정교한 색을 내고 있다.

이 탈의 제작년대와 제작자는 미상이나, 마을에는 허도령이 제작하였다는 전설과 하회마을의 입주자에 대해서 \'許氏터전에 安氏문전에 柳氏배판\'이라는 말이 전하고 있어, 대체로 고려 중기까지는 김해 허씨 그 뒤에 광주 안씨가 입향하였고, 풍산 류씨는 조선초기부터 정주하였던 사실로 보아 제작연대를 고려중기로 볼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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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탈]

▶크기 : 높이24cm, 너비16cm
▶재료 : 오리나무
▶내용 : 소를 잡는 백정역이 쓴다.
백정은 조선시대 계급구조에서도 최하층의 천민이었다.
이마에 주름살이 많은 것은 이같은 최하층 천민의 힘든 삶을 보여주는 듯하다.
전에는 이 가면을 \'희광이\'라 불렀다고 하며, 사람을 사형하는 형용을 하였다고 한 다. 얼굴빛은 주황색이나 좀 검붉다. 머리와 눈썹은 검은 칠을 했고 양미간에 홈이 있다. 이마와 미간과 양볼에 주름살을 새겨 험상궂은 인상을 주며, 눈은 실눈으로 뚫려있다. 콧날이 넓고 큰 코에, 턱은 하회별신굿의 다른 탈들처럼 따로 달아서 움 직이도록 되어 있다. 극중에는 천민복장에 삼색 띠를 매고 도끼와 칼을 가지고 나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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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네탈]

▶크기 : 높이24cm, 너비16cm
▶재료 : 오리나무
▶내용 :소를 잡는 백정역이 쓴다.
백정은 조선시대 계급구조에서도 최하층의 천민이었다. 이마에 주름살이 많은 것 은 이같은 최하층 천민의 힘든 삶을 보여주는 듯하다.
전에는 이 가면을 \'희광이\'라 불렀다고 하며, 사람을 사형하는 형용을 하였다고 한 다. 얼굴빛은 주황색이나 좀 검붉다. 머리와 눈썹은 검은 칠을 했고 양미간에 홈이 있다. 이마와 미간과 양볼에 주름살을 새겨 험상궂은 인상을 주며, 눈은 실눈으로 뚫려있다. 콧날이 넓고 큰 코에, 턱은 하회별신굿의 다른 탈들처럼 따로 달아서 움 직이도록 되어 있다. 극중에는 천민복장에 삼색 띠를 매고 도끼와 칼을 가지고 나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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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탈]

▶크기 : 높이15cm, 너비16.5cm
▶재료 : 오리나무
▶내용 : 선비의 하인역으로 바보탈이라고도 한다.
얼굴빛은 주황색으로 양반, 백정가면과 같은 계통의 색깔이다. 눈은 실눈으로, 눈 구석이 아래로 길게 처지고 이마와 볼의 주름살과 합쳐져 바보같이 웃는 표정을 나 타낸다.

이 탈에는 하회별신굿에 나오는 다른 탈들과 달리 턱이 없다. 이 탈의 윕 입술에는 구멍이 있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원래는 턱이 있었던 것 같다.
한편 원래부터 이매탈에는 턱이 없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하회가면 제작자로 전 해지는 허도령은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탈을 만들고 있었다. 탈을 만들 때 외부인, 특히 여자는 탈을 만드는 곳으로 들어와서는 안되었다. 허도령은 탈을 거의 다 만 들고 마지막으로 \'이매\'의 턱을 만드는 중이었는데, 그만 그를 사모하는 처녀가 금 기를 범하고 문틈으로 엿보았다. 이에 허도령은 이매탈을 완성하지 못하고 급사하 였다. 이때문에 이매탈은 원래부터 턱이 없었다는 것이다.
극중에서 이매는 평민 남자들이 입는 옷을 입고 벙거지를 쓰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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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랭이탈]

▶크기 : 높이20cm, 너비14cm
▶재료 : 오리나무
▶내용 : 양반의 하인역으로 경망하게 까불어대는 성격이다. 오늘날도 경망되고 주책 없이 까부는 사람을 보고 \'초랭이 떨음한다\'고 하는 것은 여기서 비롯된 것이다.
초랭이는 다른 말로는 \'초란이\'라고도 한다.
얼굴빛은 주홍색바탕에 갈색이 덮혔다. 눈썹은 검게 칠했고, 둥글고 조그만 눈은 톡 튀어나오게 생겼으며, 눈시울은 흰 테를 돌렸다. 턱이 움직이지 않게 고정되어 있는 대신 입을 벌리고 있으며, 벌린 입에는 아래윗니가 드러나 보인다. 양쪽 볼에 약간의 주름살이 새겨져 있으며, 짧고 빨간 수염을 달아 코믹한 효과를 나타낸다. 별신굿에서는 바지 저고리 위에 붉은 쾌자를 입고 두 어깨와 허리에 걸쳐 청홍색 띠를 두르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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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탈]

▶크기 : 높이20cm, 너비16cm
▶재료 : 오리나무
▶내용 : 세째과장에서 파계승이 쓰는 가면이다.
얼굴은 주홍색이며, 머리부분과 눈썹은 검은색을 칠한 흔적이 있다. 양쪽 뺨과 눈 구석 언저리에 주름살이 있고, 두 눈은 실눈으로 미소를 지으며 벌린 입과 함께해 괴한 웃음을 보여준다.
이마에 작은 혹이 있고, 코는 매부리코로 우뚝하다.
턱은 따로 노끈으로 매어 달아 움직인다.
지팡이를 들고 고깔을 쓰고 가사와 장삼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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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탈]

▶크기 : 높이23cm, 너비17cm
▶재료 : 오리나무
▶내용 : 하회별신굿 탈놀이 네째과장인 양반과 선비놀이에서 양반역이 쓰는 가면이 다. \'한국의 탈\'하면 언제나 제일 먼저 연상되는 이미지로 우리에게 각인되어 있다. 특히 분리된 턱이 만들어내는 표정은 한국탈이 지닌 백미로 알려진다. 외모를 보아 도 탈에 나타난 둥근 곡선에는 양반의 여유로움이 잘 표현되어 있다.
얼굴은 주황색으로, 머리와 눈썹은 검게 칠했으며, 코는 매부리코에 가깝고 콧날이 벌어진 큰 코로 강한 인상을 준다.

양볼 위와 눈구석 언저리에 가느다란 주름살이 잡혀 실눈과 함께 웃는 모습이다.
눈과 코는 뚫렸고, 턱은 따로 달아 움직인다.
극중에 나올 때는 흰색 도포를 입고 정자관을 쓴채 한 손에 부채를 든다. 후대의 양 반탈들과 달리 이 탈을 보고 있으면 어딘가에서 권위와 위엄이 느껴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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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탈]

▶크기 : 높이20cm, 너비14cm
▶재료 : 오리나무
▶내용 : 늙은 할미역이 쓰는 가면이다.
얼굴바탕은 검붉은 색깔이고, 얼굴 전면에 녹색반점을 찍어 기미를 나타냈다. 머리 와 눈썹은 검은칠을 하였고, 눈은 둥글게 뚫렸고, 미간은 깊이 파지고, 작은 코가 오뚝 솟았다. 양볼과 눈언저리와 입가에 주름살이 새겨져 있고, 턱은 움직이지 안 는다. 평민계급의 노인복장으로 흰저고리와 회색치마를 입고 쪽박을 들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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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탈]

▶크기 : 높이19cm, 너비16cm
▶재료 : 오리나무
▶내용 : 네째과장에서 선비역이 쓰는 가면이다.
얼굴빛은 주홍색 바탕에 갈색이 덮혔다. 머리부분과 눈썹은 검게 칠했고, 이마와 양 볼과 눈 가장자리에 주름살이 새겨져 있다. 눈은 둥글게 뚫려 있어 웃는 얼굴이 아니고 다소 거만한 느낌을 주는 표정이다. 코는 매부리코로 크며, 턱은 따로 달아 서 움직인다. 도포를 입고 갓을 썼으며, 담뱃대를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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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탈]

▶크기 : 높이39.5cm, 너비20cm
▶재료 : 오리나무
▶내용 : 세째 과장에서 처녀가 사용하는 가면이다.
머리 위에 한일자로 여섯 타래의 큰머리를 얹었고, 다시 두 귀를 덮으며 좌우로 똑 같이 머리채를 턱아래까지 드리웠다. 비교적 넓은 광대뼈에 입은 다물었고, 머리와 눈썹은 검게 칠했다. 얼굴전체는 살색 위에 분을 칠했고 양 볼의 둥근 연지와 이마 에 곤지의 흔적이 있고 입술도 붉은 색을 칠하였다. 눈은 실눈으로 떴고 코는 평평 한 편이다. 처녀의 옷차림인데 보통 노랑저고리에 다홍치마를 입는다.

[주지탈]
▶내용 : 사자를 말하는 것이나 마을에서는 굉장한 힘을 지닌 이상한 짐승으로도 통 한다.
지느러미 같은 날개모양에 짐승 주둥이를 하고 있는 동물 탈로 놀이의 제일 앞에서 잡귀를 몰아내고 탈판을 정화한다. 주지란 사자(獅子)를 말하며 일명 꿩싸움 이라 고도 한다. 탈놀이에서 잡귀와 사악한 것들을 쫓아내어 탈판을 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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