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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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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3-02 11:20 조회1,7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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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의 특산 안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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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더위 때 입었던 서민들의 옷감으로 애환이 깃든 안동포는 안동지방에서 생산되는 마포(麻布)의 총칭이다.
고려시대에는 솜을 재료(材料)로 하는 무명이 위주였으나 삼베는 서민들의 옷감으로 널리 보급되었다. 비단이나 빛깔있는 옷은 상류층만이 입었고 평민들은 주로 삼베옷을 입었다.

모시와 함께 여름철 옷감으로 많이 쓰였던 삼베는 전국적으로 안동의 것이 제일 유명하다. 이는 건조한 모래토질이 삼의 재배에 가장 적합하기 때문이다.
임하면 금소리를 안동포 생산지의 중심으로 서후면 저전, 대두서, 남후면 무주무, 검암 등지에서 생산되고 있다. 대마재배의 어려움과 제작 시간 등의 여건에 비추어 경제성이 없어 생산자는 날로 줄고 있으므로 그 명맥조차 없어질 우려를 대비하여 당국에서는 안동포 생산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대량으로 생산되는 금소의 주민 가운데 배분령(裵粉令) 할머니를 안동포생산 기능보유자로 경상북도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삼베에는 생포와 숙포 두 가지가 있다. 대마를 삶아 잿물에 익혀 짠 것을 숙포라 하고 삼굿에서 나온 삼을 삶아 짠 것을 생포라 한다. 안동지방에서는 생포를 게출이, 생내이, 숙포를 무삼, 숙냉이라고 말한다. 아마도 숙포는 누런 빛깔을 탈색하는 과정을 거쳐 빛 바랜 삼베를 일컫는 말이 아닌가 싶다.

안동포는 색깔[황금색]이 아름답고 올이 질겨 내구성이 강하고 통풍이 잘되어 여름철 옷감으로서는 그만이다. 안동포의 호불호(好不好)는 새로써 결정된다. 새란 베틀에 걸어 짜는 올 중에는 씨줄과 날줄이 있다. 그 중 날줄의 윗가닥 40올과 아랫가닥 40올을 1새라 고한다. 새는 사이의 준말인데 7새부터 15새까지 있으며 새수가 높을수록 베가 좋다는 뜻이다. 옛날에는 15새까지 생산했다고 하지만 지금은 11새 이상을 생산하기는 드물다. 시내 베전 골목[시장]에서 판매 중이며 11새는 1필[25m]에 약 450,000원정도로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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