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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신목 누가 왜 배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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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8-09-22 09:19 조회1,8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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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신목 누가 왜 베었는가]
-<임청각 앞 회나무>-
[ 글/ 추포 : 류희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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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리기 전] ............................................................. [절단된 회나무]

<안동의 신목>

임청각 회나무 절단


= 수많은 애환을 담고 있는 임청각 앞 회화나무 =



[뉴스 속보]

안동의 신목(神木)으로 알려진 나무가 22일 새벽 누군가에 의해 잘려나간 채 발견, 시민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이 화화나무는 1970년대 안동댐 건설 당시 공사현장을 출입하는 중장비 차량들이 통행에 불편을 느끼자 인부를 시켜 나무를 베어내려다 인부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여 귀신붙은 나무가 되고 말았다.

그 후 중장비를 이용해 나무를 다시 제거하려다 굴삭기 앞날이 부러지는 괴이한 일이 발생하면서 부터 안동의 신목으로 보호해 오던 나무이다.

특히 10여 년 전, 4명의 20대가 타고 달리던 승용차가 이 나무와 정면충돌, 3명이 숨지는 큰 사고가 발생했으나 그 당시 나무에서는 별다른 사고의 흔적을 찾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안동경찰서는 이 나무가 이날 새벽 3시께 누군가에 의해 잘려나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잘려나간 회화나무에서 기계톱에 의해 절단된 흔적을 발견했다고 전했으며 주민과 목격자 등을 토대로 탐문수사를 펴고 있다.

[신목(神木)이 된 전설(傳說)]

안동의 부신목은 기록(記錄) 문헌(文獻)이 없어 시작(始作)연대는 미상(未詳)이나 조선 세종 때 고불(古佛)[孟思誠]의 예언(豫言)에 따라 흐르는 물길을 바꾸고 큰나무를 심어 거목을 섬기는 데서부터 아닌가. 추정(推定)할 수 있다.

당시 안동 부 성내에는 젊은 청년들이 요수(夭壽)하여 과부(寡婦)가 득실거렸는데 그 까닭은 잘못된 지명(地名) 때문이란 것이다.

한때 안동의 지명을 영가(永嘉)라 불렀던 적이 있었다. 영가(永嘉)란 뜻은 길영(永)자는 두 이(二)아래에 물수(水)한 자로 곧 두 물이 아름다운 곳이란 말이다.

그 두 물줄기는 안동댐 본류인 물야탄이 견항(犬項) 즉 개목다리 밑을 거치고 임하댐쪽 반변천(半邊川) 물이 흘러 귀래정(歸來亭) 앞에서 합수(合水)되어 낙동강(洛東江)을 이루고 남으로 흘러간다.

이의 수계(水系)는 마치 사람인(人)자가 거꾸로 된 형국이다. 그래서 영가(永嘉)에는 젊은 청년들이 조서(早逝)한다는 이야기다.

액(厄)을 방지(防止)하려면 수계(水系)를 바꾸어 사람 인(人)자를 어질인(仁)자로 고치면 된다는 맹사성의 예언을 따라 영남산(映南山)에서 흐르는 개울 천리 천과 서당 골에서 흘러내리는 당북 천을 낙동강으로 바로 끌어넣어 수계를 어질 인(仁)자로 바꾸고 성내 곳곳에다 큰나무를 목숨 수(壽)자형으로 심어 거목을 숭앙(崇仰)하였던 결과 수(水)와 목(木)은 본성을 발휘하여 요수(夭壽)가 방지되었다고 한다.

이런 염승(厭勝)의 방살목(放殺木)이 아직도 시내 여기 저기 남아 있으니 군수 관사 느티나무가 그것이고 안동댐 진입로 임청각 앞 도로중앙에 서있는 회나무가 그것일 것이다.

까닭에 관사(官舍)의 느티나무는 부 신목으로 신앙시 되어 고사(告祀)를 올리고, 임청각(臨淸閣) 앞 회나무는 교통(交通)의 장해(障害)가 그토록 극심(極甚)한데도 어느 누구도 베어내지 못한 채 오늘날까지 그대로 놓아 둔 채 무당들이 가끔씩 이 나무에 굿을 한다. (글/추포: 류희걸)



[술 붓고 弔花 놓고 시민들 哀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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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내기전의 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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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둑 짤린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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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려나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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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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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애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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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나도 조화로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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